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는 지난 14일 올해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들과 약정 체결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12곳과 올해 새롭게 선정된 3곳이 참여했다.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은 건설근로자들에게 차별화된 공공 취업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직업소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5년도부터 공제회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8만5000일의 사업추진 실적을 올려 목표(30만3000일) 대비 27%를 초과 달성했다. 일당 10만원 근로자의 직업수수료를 1만원으로 가정할 때 약 38억5000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준 것이라고 공제회는 설명했다.

최창석 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각 센터에서 건설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건설기능인등급제가 도입되면 건설근로자의 등급에 맞는 취업알선이 필요해 제도 변화에 발맞추어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